Surprise Me!

[자막뉴스] '포구'·'페지' 심상치 않은 단어 등장...탄식이 나오는 수사 결과 / YTN

2025-04-15 127 Dailymotion

내란사태 직후였던 지난해 12월 초, '방첩사의 계엄 문건을 공개한다'는 가짜 이메일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마구 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첨부된 파일을 열면 개인정보가 그대로 털리는 해킹 메일로 당시 정부는 주의령을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넉 달여 간 관련 서버 기록 등을 추적한 결과, 북한 소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북한발 사건에서 파악된 서버가 재사용됐고, 범행 근원지의 IP 주소도 중국 랴오닝성과 북한의 접경지에 할당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버에서는 북한식 어휘도 다수 발견됐는데, 정보통신 용어인 '포트'(port)를 '포구'로, '페이지'를 '페지'로 표현한 게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특히, 이들이 탈북자와 군 관련 정보를 수집한 정황이 확인됐고, 통일이나 안보·국방 분야 종사자들에게 사칭 이메일이 다수 발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이 밖에도 유명가수 콘서트 초대장이나 오늘의 운세, 세금 환급, 건강정보 제공 등 다양한 유형의 해킹 이메일을 만들었는데, <br /> <br />범행에 쓰인 전자우편 주소는 공공기관이나 유명 포털사이트 주소에 몇 글자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메일은 모두 17,700여 명에게 12만6천여 회 발송됐고, 수신자 가운데 120명은 계정 정보와 연락처 등을 탈취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운 /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장 : 수신자로 하여금 (이메일에 첨부된) 피싱 페이지에 접속해서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그 부분을 별도로 탈취를 하는…] <br /> <br />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발송자가 불분명한 전자우편은 열람하지 않거나 첨부 파일과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디자인 : 전휘린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51600212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